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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허투(HER2) 양성 치료제 급여 적용 총정리! 수술 전•후 달라지는 기준은?

사만줌 2025. 2.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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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허투양성

HER2 양성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전자 변이와 수용체 발현 여부에 따라 여러 아형으로 나뉘어요. 그중 HER2 양성(HER2-positive) 유방암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단백질이 과발현된 유형이에요. HER2는 세포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발현될 경우 암세포의 성장을 빠르게 유도해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초기 치료부터 HER2 표적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치료제가 고가이기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에 큰 영향을 미쳐요. 그렇다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의 종류와 급여 기준은 어떻게 적용될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종류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는 크게 항체 치료제, 항체-약물 결합체(ADC),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항체 치료제 (HER2 타깃 표적 치료제)

HER2 단백질을 직접 표적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제예요.

  • 트라스투주맙(허셉틴) : 가장 널리 사용되는 HER2 표적 치료제로, 수술 전(신보조요법)과 수술 후(보조요법) 모두 사용 가능해요.
  • 퍼투주맙(퍼제타) : 트라스투주맙과 함께 병용 요법으로 사용되며,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해요.

2. 항체-약물 결합체 (ADC, Antibody-Drug Conjugate)

HER2 항체에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한 형태로, HER2 양성 암세포를 보다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어요.

  •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 :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유방암에서 효과적이에요.
  • 트라스투주맙 엠탄신(T-DM1, 카도실라) : 트라스투주맙과 항암제 DM1이 결합한 형태로, 치료 실패 후 사용돼요.

3.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TKI, Tyrosine Kinase Inhibitor)

HER2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경구용 표적 치료제예요.

  • 네라티닙(네라링스) :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며, 장기적인 재발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 라파티닙(타이커브) : 기존 HER2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사용돼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의 급여 적용 기준

고가의 표적 치료제가 많다 보니 급여 적용 여부가 환자의 치료 부담에 큰 영향을 미쳐요. 건강보험 적용은 치료 단계(수술 전·후, 전이성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1. 수술 전 (신보조요법) 급여 적용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수술 전에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표적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급여 기준이 적용돼요.

  • 트라스투주맙(허셉틴) + 퍼투주맙(퍼제타) + 항암제 병용요법 → 급여 적용 가능
  • 트라스투주맙 단독 사용 → 급여 적용 가능

👉 단, HER2 양성인 2기 이상 유방암 환자여야 하고, 진단 시 암 크기가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2. 수술 후 (보조요법) 급여 적용

수술 후에도 HER2 표적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죠.

  • 트라스투주맙(허셉틴) 보조요법 → 1년 동안 급여 적용
  • 퍼투주맙(퍼제타) 병용 보조요법 → 급여 적용 가능
  • 네라티닙(네라링스) 보조요법HER2 양성 &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에 한해 급여 적용

👉 단, 1년을 초과하는 치료는 급여 적용이 제한될 수 있어요.

3.  전이성/재발성 유방암 급여 적용

HER2 양성 유방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한 경우, 표적 치료제가 필수적이에요. 하지만 급여 기준이 다소 까다로워요.

  • 1차 치료: 트라스투주맙 + 퍼투주맙 + 도세탁셀 → 급여 적용 가능
  • 2차 치료: 트라스투주맙 엠탄신(T-DM1, 카도실라) → 급여 적용 가능
  • 3차 이후 치료: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 → 비급여

👉 3차 치료 이후에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어려워서 본인 부담이 커져요. 

HER2 양성 치료제 급여 적용 시 주의할 점

1.  HER2 검사 필수!

HER2 치료제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HER2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해요. 만약 검사 결과가 음성 또는 애매한 수치라면 급여 적용이 어려울 수 있어요.

2. 치료 단계별 급여 기준 확인

급여 적용이 가능한지 현재 치료 단계를 꼭 확인하세요. 수술 전·후, 전이 여부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지니까요.

3. 3차 치료 이후는 비급여 가능성↑

전이성 유방암의 경우, 1차~2차 치료까지는 급여가 적용되지만 3차 치료부터는 급여 제한이 생길 가능성이 커요.

마무리: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급여 혜택 최대한 활용하세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는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치료 비용이 높은 것이 현실이에요. 다행히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수술 전·후 치료 단계별 급여 기준을 꼭 확인하고, HER2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적용 가능 여부를 상담하세요.
✔ 전이성·재발성 유방암의 경우, 초기 치료에서 급여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 비급여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 임상시험 참여나 지원 프로그램도 알아보는 것이 좋아요.

 
 

가장 최근 급여 적용이 결정된 엔허투는 HER2 양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유방암에서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2차~3차 치료제예요. 즉, 초기 치료(수술 전·후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고, 기존 치료제(허셉틴, 퍼제타, T-DM1 등)를 먼저 사용한 후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하는 약물이에요.

🔹 엔허투 사용 대상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
1차(허셉틴+퍼제타) 및 2차(T-DM1) 치료 후에도 암이 진행된 경우
HER2 저발현(HER2-low) 전이성 유방암 환자 (최근 적응증 확대)


초기 유방암 치료에서는 허셉틴(트라스투주맙)과 퍼제타(퍼투주맙)를 중심으로 표적 치료를 진행하고,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도 허셉틴이나 네라티닙 같은 약물이 사용돼요. 하지만 엔허투는 수술 전·후 치료 단계에서 급여 적용이 되지 않으며, 전이성 및 재발성 치료에만 사용된답니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분들이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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