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기적/암을 넘어, 살아가다

"술 마시면 얼굴 빨개져요"…이 체질 '암' 걸릴 수 있다

사만줌 2025. 6. 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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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얼굴 빨개지면 암 걸릴 수 있다

 

 

술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진다면 주의하세요

암 위험 증가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의 진실

술을 마신 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면, 이 증상이 위장 및 췌장과 관련한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응급의학 전문의인 마이클 므로진스키 박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체내에 해로운 수준으로 축적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 전문가 경고

"이 물질은 위, 식도, 췌장 등 상부 위장관 장기에 매우 해롭다.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면 위암, 식도암, 심지어 췌장암과 같은 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뜻이다." - 므로진스키 박사

 

아세트알데히드란 무엇인가?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장기적으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단기적 증상

  • 얼굴이 붉어짐
  • 두통과 메스꺼움
  • 심박수 증가
  • 열감과 어지러움
  • 심한 경우: 구토, 심계항진, 호흡곤란

유전학 전문가이자 영양전문가인 이아니스 마브로마티스 박사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술을 마신 직후 시작되며, 더 심한 경우 메스꺼움, 구토, 심계항진,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전적 요인의 영향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반응은 유전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적 메커니즘

이 같은 반응은 주로 아시아인에게서 관찰되는 유전적 변이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 결핍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알코올의 독성 부산물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DNA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양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종류 위험도 주요 영향 부위
위암 높음 위장관
식도암 높음 상부 소화기관
췌장암 중간 췌장
간암 높음
대장암 중간 대장
구강암, 후두암 중간 구강, 후두
유방암 중간 유방
 

주의해야 할 술의 종류

영양전문가 이사벨라 라모스는 특정 종류의 술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특히 주의할 술

  • 증류주: 보드카, 위스키, 럼 (알코올 농도가 높아 증상 악화)
  • 레드와인: 발효 부산물(콘제너) 함유량이 높음
  • 수제맥주: 일부 제품에 발효 부산물이 많이 포함

💡 완화 방법

증상이 심한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실 때 무알코올 음료나 탄산수와 섞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음주량을 줄이거나 금주하는 것입니다.

얼굴 빨개지면 주의해야 할 술

 

 

전문가 권고사항

므로진스키 박사는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고, 유전적으로 암 위험이 높은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볼 것을 권했습니다.

🔍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지는가?
  •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자주 발생하는가?
  • 가족 중 알코올에 민감한 사람이 있는가?
  • 아시아계 혈통인가?
  • 소량의 술에도 반응이 나타나는가?

위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음주 가이드라인

📋 권장사항

  • 인식 개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술이 잘 받는다'는 신호가 아닌 위험 신호
  • 음주량 조절: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음주 중단
  • 정기 검진: 위내시경, 간 기능 검사 등 정기적인 건강검진
  • 생활습관 개선: 금연, 균형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 전문의 상담: 유전적 위험 요인 확인 및 개인별 맞춤 관리

⚠️ 중요한 메시지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을 단순한 체질적 특성으로 여기지 마세요. 이는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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