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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의 항암 치료 부작용 관리: 실제 경험

사만줌 2025. 1.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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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부작용관리

 

오늘은 제가 겪은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그 관리 방법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항암치료는 힘든 과정이지만, 적절한 관리로 조금은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세포독성항암을 마친지 벌써 6개월이 지났어요.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 또한 지나갔네요. 지금은 모두 빠졌던 머리카락도 5센티정도 자란 상태입니다.

 

내가 겪은 항암치료 부작용

항암 주사를 맞고 난 다음날부터 3-4일간은 심한 설사로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입원해서 주사를 했기 때문에 부작용 방지 주사도 함께 맞아 퇴원을 하면서부터 부작용이 시작되었어요.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니 당연히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죠. 이 기간 동안 체중이 8kg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3주 후 다음 회차 항암 때는 5kg 정도 회복한 상태로 입원했습니다.

부작용 관리 방법

1. 설사 관리

설사는 항암치료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제 경우에는 누룽지물로 버텼습니다. 누룽지물은 소화가 쉽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줍니다.

다른 도움이 되는 방법들:

  • 소량씩 자주 먹기
  • 카페인, 유제품, 기름진 음식 피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2. 영양 관리

항암치료 중에는 체중 감소가 흔히 발생합니다. 제 경우 한 사이클에 8kg까지 감소했지만, 다음 사이클 전까지 5kg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영양 관리 팁:

  • 고단백, 고칼로리 식품 섭취하기
  • 식욕이 있을 때 최대한 먹기
  • 영양 보충제 활용하기 (의사와 상담 후)

3. 피로 관리

항암치료로 인한 피로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피로 관리 방법:

  • 충분한 휴식 취하기
  • 가벼운 운동하기 (걷기, 스트레칭)
  • 스트레스 관리하기 (명상, 음악 듣기)

기타 흔한 부작용과 관리 방법

1. 구토와 메스꺼움

  • 소량씩 자주 먹기
  • 차가운 음식으로 달래기
  • 항구토제 복용 (의사와 상담 후)

2. 탈모

탈모는 많은 항암제의 흔한 부작용입니다.

  • 모자나 스카프 착용하기(저는 항암가발 전문업체에서 가발을 구매해서 착용했어요)
  • 극단적인 온도 변화 피하기

3. 면역력 저하

항암치료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손 자주 씻기
  • 사람 많은 곳 피하기
  • 충분한 휴식 취하기

4. 구내염 

  • 부드러운 음식 먹기
  • 얼음 조각 빨기
  • 소금물로 입 헹구기(저는 치약을 소금치약으로 바꿔 사용했어요)

주의해야 할 증상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 38도 이상의 발열
  • 심한 설사나 구토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 호흡 곤란
  •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멍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설사와 체중 감소가 가장 힘들었지만, 누룽지물과 적절한 영양 관리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개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적절한 관리로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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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해 2월, 유방암 진단 후 선항암 6회를 마치고 수술, 그리고 현재 후항암 12회 중 4회를 마친 상태입니다.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암 치료 중 피해야 할 음식과 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

ihshapp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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