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기적/암을 넘어, 살아가다

암 환자의 실제 경험: 치료 중 피해야 할 음식과 생활습관

사만줌 2025. 1.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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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피할음식

 

저는 지난해 2월, 유방암 진단 후 선항암 6회를 마치고 수술, 그리고 현재 후항암 12회 중 4회를 마친 상태입니다.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암 치료 중 피해야 할 음식생활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들

고온 조리 식품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된 음식은 발암물질 생성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바비큐나 튀김 요리를 자주 먹었던 저는 이를 줄이고 저온 조리법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찜이나 수비드 요리법을 배워 적용해보니 음식의 영양소도 잘 보존되고 맛도 좋았습니다. 사실 튀김이나 숯불구이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아요. 저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산화된 오일

오래된 기름이나 재사용 기름은 피하고, 신선한 콜드프레스 오일을 사용하세요. 저는 아보카도 오일이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런 오일들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에 좋아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10여년 전부터 오일을 바꿔 놓은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가공식품과 가공육

칩, 과자,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은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가 낮으며 첨가물도 포함하고 있어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베이컨, 햄, 소시지 등도 질산염과 아질산염과 같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식재료를 고를 때에도 첨가물을 최대한 뺀 제품으로 고른답니다.

액상과당의 음료

우리 몸의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액상과당으로 이루어진 음료수!! 저는 원래 즐기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마시기는 했었지요. 하지만 암진단 후 더 노력하고 있어요!

피해야 할 생활습관

전자기기 과다 사용

잦은 전자기기 사용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저는 취침 2시간 전부터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스마트폰 대신 종이책을 읽습니다. 이렇게 하니 수면의 질이 확실히 좋아졌어요.

과도한 보충제 섭취

무분별한 보충제 섭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러 가지 보충제를 섭취했지만,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것만 섭취하고 있어요. 대신 영양소를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려 노력합니다.

실내 공기 오염

실내 공기 오염도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저는 공기청정기 사용과 함께 실내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특히 산세베리아나 스파티필룸 같은 공기정화 식물들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정보 섭취

암 관련 정보를 과도하게 찾아보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정보를 찾아보는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적으로 접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암을 묵상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정보를 캐기도 했어요. 하지만 내 치료에 더 집중하고, 내 마음을 돌보는 것에 눈을 돌리면서 안정을 찾아갔어요!

 

암 치료는 긴 여정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방식으로 이 과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힘내세요.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암 환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안정 꿀팁

오늘은 암 환자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도움받았던 방법들을 나눠보려고 해요. 암 치료 과정은 몸과 마음 모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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