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릴 수만 있다면… 치열하게 배워 암을 이겼습니다자궁경부암 4기 투병, 가족의 헌신으로 일군 기적 같은 완치 이야기 가족의 힘으로 이긴 암 투병기가족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항상 나의 편에 서서 묵묵히 응원하고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특히 암 환자에게 가족은 더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힘든 투병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숨은 조력자입니다. 오늘은 암을 극복한 주인공 대신 그 옆을 지키며 완치를 향해 달려온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자궁경부암 4기 진단을 받은 아내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암을 공부하며 극복으로 이끈 유명길(43·서울 성북구)씨의 감동적인 투병 동반자 이야기입니다..